세마그룹, 상종·종합병원 28개소 대상 환자경험평가 결과 공개 의사 서비스, 존중·예의 항목 점수 높지만 회진 시간 등 낮아 간호사 서비스 84.80점 최고점, 환자권리보장 76.87점 최하
세마그룹은 지난 5월 한 달간 28개 병원 대상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환자들은 입원 기간 제공되는 간호사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견 개진 등 환자 권리 보장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병원 컨설팅 전문기업인 세마그룹은 자사 환자경험평가 서비스 PEI 솔루션을 이용하는 전국 28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8일 '2022년 5월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병원은 종합병원 19곳과 상급종합병원 9곳이다. 500병상 이상 1,000병상 미만 규모 병원이 17곳으로 가장 많았다. 300병상 미만 병원은 7곳이었다. 30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 병원과 1,000병상 이상 규모 병원은 2곳씩이었다.
평가 항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하는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와 동일하다. 지난 5월 1일부터 31일 사이 참여 병원에 1일 이상 입원한 경험이 있는 퇴원 환자 5,4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병원 28곳의 환자경험평가 전체 평균 점수는 81.04점이었다. 영역별로는 간호사 서비스가 84.8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의사 서비스는 80.39점, 투약·치료 과정은 82.33점을 기록했다. 참여 병원 28곳의 전반적인 병원 환경 점수는 78.01점, 환자권리보장 수준은 76.87점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인 평가는 82.88점이었다.
세마그룹 전국 28개 병원 5월 환자경험평가 결과(자료 제공: 세마그룹).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간호사 서비스는 세부항목도 고른 평가를 받았다. 환자에 대한 존중과 예의 항목이 85.98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청 자세(84.50점), 병원 생활에 대한 설명(83.13점)도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환자의 요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노력했는지 부분도 참여 병원 28곳 84.00점을 얻었다.
의사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존중과 예의 항목이 가장 높은 86.98점을 기록했다. 경청 자세도 84.50점이었다. 그러나 담당 의사와 이야기할 기회(76.84)나 회진 시간 관련 정보(71.17점)는 평가가 낮았다.
투약 및 치료과정은 세부항목 간 편차가 컸다. 퇴원 후 주의사항과 치료 계획 제공은 평균 93.98점을 기록해 전체 항목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약에 따른 부작용 설명(78.76점)이나 위로와 공감 경험(76.66점)은 70점대에 머물렀다.
참여병원들의 환자권리보장도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중 불만사항을 쉽게 말할 수 있었는지 물었을 때 28개 병원 평균 점수는 69.15점에 불과했다. 전체 항목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점수다. 검사나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참여할 기회(75.15점)나 이 과정에서 신체가 노출되는 등 수치심이 느끼지 않도록 병원이 배려했는지(79.12점) 묻는 항목도 70점대를 기록했다.
병원 입원 경험에 대한 전반적 평가에서 환자들의 전반적인 만족 수준은 82.50점을 기록했다. 입원했던 병원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항목 점수는 83.25점이었다.
세마그룹은 지난 5월 한 달간 28개 병원 대상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환자들은 입원 기간 제공되는 간호사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견 개진 등 환자 권리 보장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병원 컨설팅 전문기업인 세마그룹은 자사 환자경험평가 서비스 PEI 솔루션을 이용하는 전국 28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8일 '2022년 5월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병원은 종합병원 19곳과 상급종합병원 9곳이다. 500병상 이상 1,000병상 미만 규모 병원이 17곳으로 가장 많았다. 300병상 미만 병원은 7곳이었다. 30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 병원과 1,000병상 이상 규모 병원은 2곳씩이었다.
평가 항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하는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와 동일하다. 지난 5월 1일부터 31일 사이 참여 병원에 1일 이상 입원한 경험이 있는 퇴원 환자 5,4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병원 28곳의 환자경험평가 전체 평균 점수는 81.04점이었다. 영역별로는 간호사 서비스가 84.8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의사 서비스는 80.39점, 투약·치료 과정은 82.33점을 기록했다. 참여 병원 28곳의 전반적인 병원 환경 점수는 78.01점, 환자권리보장 수준은 76.87점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인 평가는 82.88점이었다.
세마그룹 전국 28개 병원 5월 환자경험평가 결과(자료 제공: 세마그룹).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간호사 서비스는 세부항목도 고른 평가를 받았다. 환자에 대한 존중과 예의 항목이 85.98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청 자세(84.50점), 병원 생활에 대한 설명(83.13점)도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환자의 요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노력했는지 부분도 참여 병원 28곳 84.00점을 얻었다.
의사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존중과 예의 항목이 가장 높은 86.98점을 기록했다. 경청 자세도 84.50점이었다. 그러나 담당 의사와 이야기할 기회(76.84)나 회진 시간 관련 정보(71.17점)는 평가가 낮았다.
투약 및 치료과정은 세부항목 간 편차가 컸다. 퇴원 후 주의사항과 치료 계획 제공은 평균 93.98점을 기록해 전체 항목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약에 따른 부작용 설명(78.76점)이나 위로와 공감 경험(76.66점)은 70점대에 머물렀다.
참여병원들의 환자권리보장도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중 불만사항을 쉽게 말할 수 있었는지 물었을 때 28개 병원 평균 점수는 69.15점에 불과했다. 전체 항목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점수다. 검사나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참여할 기회(75.15점)나 이 과정에서 신체가 노출되는 등 수치심이 느끼지 않도록 병원이 배려했는지(79.12점) 묻는 항목도 70점대를 기록했다.
병원 입원 경험에 대한 전반적 평가에서 환자들의 전반적인 만족 수준은 82.50점을 기록했다. 입원했던 병원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항목 점수는 83.25점이었다.
청년의사 고정민 기자 (jmk02@docdocdoc.co.kr)
출처 : 청년의사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3867)